【도심 속 자연과의 조우: 부천둘레길을 걷다 – 6코스】

부천둘레길 6코스 – 범박동순환길

부천둘레길 6코스 - 범박동순환길

▣ 부천둘레길은 경기도 부천시 외곽의 산과 공원, 들판과 하천을 하나의 길로 연결하여 테마길을 조성한 도보 여행 코스입니다.

부천둘레길 6코스 – 범박동순환길
  • 코스: 6코스
  • 이름: 범박동순환길
  • 거리: 6km
  • 경로: 동남사거리 ⇨ 범박터널 ⇨ 함박근린공원 ⇨ 산들역사문화공원 ⇨ 웃고얀근린공원

범박동 지역의 공원과 산책로를 연결한 순환길로, 현대적인 도시 환경과 자연이 어우러진 경관을 제공합니다. 함박근린공원에서는 갈참나무 숲길을 걸을 수 있으며, 산들역사문화공원에서는 조선시대 청주한씨 문중 묘역 등 역사적인 유산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 출처 – 부천시청 홈페이지


◉ 부천둘레길 6코스 ‘범박동순환길’은 지도 앱에서 코스 안내가 제공되지 않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범박동순환길은 3개의 소코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동남사거리 ➠ 웃고얀근린공원 ➠ 범박터널 ➠ 범박산(1구간: 범박산길, 1.9km)
  • 함박근린공원 ➠ 버들공원(2구간: 옥길들길, 1.1km)
  • 산들역사문화공원 ➠ 미소공원 ➠ 웃고얀근린공원(3구간: 함박마을길, 1.9km)

6코스 ‘범박동순환길’은 동남사거리에서 시작됩니다. 동남사거리는 역곡역 남부광장에서 도보로 20분 거리이며, 버스를 이용해 방문할 수도 있습니다.

동남사거리에 도착하면, 건너편 범박힐스테이트 아파트 옆으로 웃고얀근린공원이 보입니다.

❏ 웃고얀근린공원

동남사거리 횡단보도를 건너 범박힐스테이트 아파트 옆 산책로로 올라가면 범박동순환길 안내 표지판을 볼 수 있으며, 여기서부터 1코스 범박산길이 시작됩니다.

산책로를 따라 이동하다 양지사거리에서 길을 건너면 범박터널 방향을 안내하는 표지판을 볼 수 있습니다. 이를 따라가면 범박터널여가녹지를 거쳐 범박산으로 이어집니다.

❏ 부천문화둘레길

웃고얀근린공원 입구에서 출발할 때부터 부천문화둘레길 표지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범박산길로 들어서면 부천문화둘레길 방향 안내가 점점 많아져 길 찾기에 큰 도움이 됩니다. 두 둘레길(부천문화둘레길, 범박동순환길)은 대부분 코스가 겹치는 것으로 보입니다.

❏ 범박산길

범박산길 초입에는 소나무가 많아 겨울에도 푸른 솔잎과 낙엽이 어우러진 산길을 걸을 수 있었습니다.

❏ 갈림길

범박산길을 걷다 보면 부천문화둘레길과 길이 갈라지는 갈림길이 나옵니다. 범박산길 표지판을 따라 LH8단지(행복주택) 방향으로 내려가면 1코스 범박산길이 끝납니다.

❏ 함박근린공원

2코스 옥길들길은 함박근린공원에서 시작됩니다.

범박산에서 내려와 별빛마루도서관 앞 횡단보도를 건너면 범박동순환길 안내판과 함박근린공원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볼 수 있습니다. 계단을 올라 산책로를 따라 이동하면 버들공원으로 이어지는 표지판이 나타나며, 이를 따라가면 버들공원에 도착합니다.

❏ 함박근린공원

함박근린공원은 옥길브리즈힐 아파트와 LH옥길센트럴힐 아파트 사이에 위치해 있어 공원이라기보다는 아파트 단지의 산책로 같은 느낌을 줍니다.

❏ 버들공원

버들공원에는 약간의 눈이 남아 있었습니다. 이곳에서는 범박산길에서 갈라졌던 부천문화둘레길과 다시 합쳐져 산들역사문화공원으로 이어집니다.

버들공원을 내려오면 2코스 옥길들길이 끝납니다.

❏ 산들역사문화공원

3코스 함박마을길은 산들역사문화공원에서 시작됩니다.

옥길산들초등학교 옆 길을 따라 산들역사문화공원으로 올라가면, 공원을 한 바퀴 돌아본 뒤 한언 묘와 한준 묘를 지나면 미소공원 방향으로 안내하는 표지판을 볼 수 있습니다.

❏ 미소공원

미소공원은 크지 않은 가로공원으로, 조용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 둘레길의 끝

미소공원을 지나 함박마을길을 따라 걷다 보면, 1코스 범박산길에서 지나갔던 범박터널여가녹지가 건너편으로 보입니다. 이곳에서 부천문화둘레길은 끝이나고, 범박동순환길은 웃고얀근린공원으로 이어져 동남사거리로 돌아가며 마무리됩니다.

6코스 ‘범박동순환길’은 둘레길이라기 보다는 이름 그대로 동네 산책로 같은 느낌을 줍니다. 웃고얀근린공원, 범박산, 함박근린공원, 미소공원, 산들역사문화공원 등 주요 코스는 모두 주변 아파트 단지와 이어져 있어, 인근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코스의 전체 거리도 길지 않고 난이도도 높지 않아 부담 없이 걸을 수 있습니다. 또한, 3개의 소코스로 나뉘어 있어 근처에 거주하는 분들이라면 식사 후 산책용으로 한 코스씩 걷기에 적합할 것 같습니다.

겨울이라 낙엽이 대부분 떨어져 있어 다소 쓸쓸한 느낌이 있었지만, 낙엽이 깔린 숲길을 걷는 것도 나름의 매력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