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노선 따라 걷기 Ep.8: 수도권 1호선

지하철 1호선 구로역에서 신창역까지(Ep.4)

『 참고 – 역에 대한 모든 설명은 ChatGPT의 도움을 받아 작성되었으며, 오류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용으로만 보시길 바랍니다.

서울 지하철 1호선, 완주의 두 번째 도전~!

지난번, 1호선의 서쪽 종점인 인천역에서 북쪽 종점인 연천역까지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뭔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1호선의 남쪽 종점인 신창역까지도 걸어서 완주하려 합니다.

● 구로역에서 신창역까지 – 4일차(천안역 ~ 신창역)

천안역에서 신창역까지 걷기 시작했는데, 비가 오고 있습니다. 아직 비가 많이 오지는 않아서 우산을 쓰고 출발합니다. 봉명역은 정말 가깝네요. 봉명1교를 건너면 바로 도착합니다.

31. 봉명역

역사: 봉명역은 2008년에 개통되었으며, 천안시 서북구에 위치한 역입니다. 주로 주택가와 상업 지역의 주민들이 이용하는 역입니다.
특징: 주변에 봉명1교와 천안 나사렛대학교가 위치해 있어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이 주로 이용합니다. 역 주변에는 주택 단지와 상가가 밀집해 있습니다.

봉명역에 도착했습니다. 비가 와도 가까워서 금방 올 수 있었지만, 비가 그치기를 바라는데 계속 내리네요. 쌍용역도 거리가 멀지 않으니 신발이 젖지 않게 조심해서 출발합니다.

아침부터 비가 오는 거리를 혼자 걷고 있으니 을씨년스럽네요. 쌍용지하차도를 지나면 유관순 열사상을 만날 수 있고, 쌍용고가교를 지나면 쌍용역도 멀지 않았는데, 여전히 비가 내려서 조바심이 납니다.

32. 쌍용역

역사: 쌍용역은 2008년 개통되었으며 천안시 서북구에 위치합니다. 천안 지역 내 주요 주거 지역인 쌍용동과 연결되어 있어 많은 승객이 이용합니다.
특징: 역 인근에 유관순 열사상이 있어 독립운동 관련 역사적 의미를 느낄 수 있는 장소입니다. 쌍용고가교와 쌍용지하차도 등 교통 시설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쌍용역에 도착했습니다. 비가 오락가락 애매하게 내립니다. 만약 비가 쏟아지거나 다음 역이 멀었다면 포기하고 다음을 기약했을 텐데, 비도 애매하고 다음 역도 가까워서 일단 출발해서 다음 역인 아산역에서 다시 고민해 보기로 합니다.

역 바로 앞에 나사렛대학교가 있습니다. 지나가는 1호선 라인 옆으로 공원이 있는데 비 때문에 들러서 구경하기가 애매합니다. 월봉생태터널을 지나니 아산역도 멀지 않았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빌딩 꼭대기가 운무에 가려져 있습니다.

33. 아산역

역사: 아산역은 2008년에 개통되었으며, 천안아산역과 가깝게 위치해 있어 KTX와 환승이 가능해 지역 주민들의 편리한 이동을 돕습니다.
특징: 아산시는 온천이 유명한 지역이며, 아산역 주변에는 공원과 나사렛대학교 등의 교육 및 휴식 시설이 있어 여유로운 분위기를 제공합니다.

아산역에 도착했습니다. 역 앞에 공원이 있어서 날씨가 좋았으면 쉬었다 갈 텐데, 날씨가 좋지 않아 역에서 네이버지도로 다음 역까지의 거리를 확인하고 출발합니다.

탕정역으로 가는 출구는 공사 중이었습니다. 천안아산역을 지나 탕정역으로 걸어가는데 비가 점점 많이 옵니다. 길 바로 옆으로 지산체육공원이 있어 비가 와도 잠시 들렀는데, 역시 날씨가 아쉽네요. 인도를 따라 걸어가는데 탕정역으로 가는 1호선 라인이 보입니다.

34. 탕정역

역사: 탕정역은 2020년 개통된 비교적 신설된 역으로, 아산시 탕정면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지역은 빠르게 도시화가 진행되고 있는 곳입니다.
|특징: 역 주변으로 새롭게 도시가 조성되고 있어 대단지 아파트와 편의시설들이 들어서고 있는 중입니다. 역세권 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인 역입니다.

탕정역 입니다. 탕정역은 역 주변에 이제 도시가 조성되고 있는 듯한 분위기입니다. 탕정역에서 배방역으로 출발하기 전에 비가 줄어들기를 바라며 근처 롯데리아에서 이른 점심을 먹으며 시간을 보냅니다.

길을 따라 계속 직진해서 곡교천을 건넙니다. 평소에도 사람이 없을 것 같은데, 날씨까지 나빠서 인적이 아예 없습니다.

35. 배방역

역사: 배방역은 2008년에 개통된 역으로 아산시 배방읍에 위치해 있습니다. 배방은 천안과 아산의 경계 지역으로, 천안시와 아산시 사이의 중요한 교통 요지입니다.
특징: 역 앞에는 거북선 모형이 있어 인상적이며, 주변에 상업 시설들이 많아 교통 요지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곡교천을 따라 산책로도 있어 여가를 즐기기 좋은 지역입니다.

배방역에 도착했습니다. 역을 나와 앞에 횡단보도를 건너면 거북선 조형물이 있습니다.

계속 걷고 있지만 점점 힘들어집니다. 온양온천역에 도착하면 다음이 마지막 역인 신창역이라 포기하지 못할 것 같은데, 어쨌든 계속 갑니다. 온양온천역으로 가는 길에 만난 근린공원입니다. 비도 오고 우중충한 날씨인데도 덥네요. 저 멀리 산에서 안개가 내려옵니다. 아산충무병원을 지났습니다. 꽤 많이 걸어온 것 같은데 온양온천역은 아직 멀리 있는 듯합니다.

36. 온양온천역

역사: 온양온천역은 2008년에 개통되었으며 아산시 온천동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온양온천의 주요 거점으로, 온양온천은 조선시대부터 유명한 온천이었습니다.
특징: 역 주변에 온천 족욕 체험장이 있어 온양온천의 분위기를 잘 살리고 있으며, 지역 특유의 온천 문화와 역 이름이 잘 어울리는 곳입니다.

온양온천역에 도착했습니다. 역 이름과 어울리게 온천족욕체험장이 있습니다.

이제 1호선 남쪽 종점인 신창역 하나만 남았습니다. 네이버지도로 보니 6.4km 남았네요. 다행이 온양온천역까지 오는 길에 비가 그쳐 힘내서 천천히 걸어갑니다.
일직선으로 뚫린 온천대로를 따라 걷는데 길이 끝나질 않습니다. 한 시간째 온천대로만 따라 걷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온천대로를 빠져나와 만난 행목저수지를 지나 행목1리를 지나는데 정말 조용한 시골 마을입니다. 행목1리를 지나면 바로 신창역이 보입니다.

37. 신창역

역사: 신창역은 2008년에 개통된 서울 지하철 1호선의 남쪽 종점역으로, 충청남도 아산시 신창면에 위치해 있습니다.
특징: 역 주변은 비교적 한적한 시골 마을이며, 최근 들어 역세권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 역을 통해 아산 지역의 남쪽 교통을 담당하고 있으며, 역 앞의 나무가 가을철 단풍으로 물들어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냅니다.

1호선 남쪽 종점인 신창역에 도착했습니다. 역 앞의 나무는 비가 와서인지 벌써 단풍이 든 것 같습니다.

천안역에서 마지막 목적지였던 신창역까지 오는 길은 큰 어려움은 없었지만, 천안역에서 출발할 때부터 내린 비 때문에 계속 가도 괜찮을지 신경이 쓰였습니다. 처음부터 비가 많이 왔다면 포기하고 다음으로 미뤘을 텐데, 우산을 쓰고 조금씩 맞아가며 걷다 보니 아무리 조심해도 중간에 신발과 양말이 젖어 불편하기도 하고 발에 물집이 잡힐까 걱정했지만, 의외로 별 문제 없이 완주할 수 있어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 지하철 1호선 ~ 신창역까지 4일차 경유 역 및 이동 거리
  • (천안역 ~ 신창역)
    • 천안역 – 봉명역 – 쌍용역 – 아산역 – 탕정역 – 배방역 – 온양온천역 – 신창역 / 24.4km

4일차는 네이버지도 기준 24.4.km를 걸었습니다.

● 1호선의 전체 노선을 모든 역을 거쳐 걸은 후의 간단한 소감

완주 후 1호선을 타고 돌아오는 길에 전철에서 보이는 풍경이 새롭게 느껴집니다. 지하철 노선을 따라 걷는 것은 올레길을 걷거나 등산하는 것과는 또 다른 재미를 줍니다. 특히 1호선은 서울, 경기, 인천, 충남까지 여러 도시를 거쳐 걷다 보니 국토 종주를 하는 기분도 들고, 다음 역을 가기 위해 시내를 벗어나 시외를 걸을 때는 올레길이나 둘레길을 걷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곳도 있으며, 시내 번화가에 있는 역들을 걸을 때는 도심 관광지를 여행하는 기분도 느낄 수 있어서 아주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