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고 – 역에 대한 모든 설명은 ChatGPT의 도움을 받아 작성되었으며, 오류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용으로만 보시길 바랍니다. 』
언젠가는 전국의 모든 지하철역을 노선을 따라 걸어보고 싶었는데, 그 첫 번째로 1974년 8월 15일에 개통된 수도권 최초의 전철인 1호선을 최서단인 인천역에서 최북단인 연천역까지 모든 역을 거쳐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 4일차(동두천역 ~ 연천역)
동두천역에서 1호선의 최북단 마지막 역인 연천역을 향해 출발합니다.
62. 소요산역
역사 : 소요산역은 1975년 12월 30일에 개통되었습니다. 원래는 경원선의 종착역이었으나, 2006년부터 수도권 전철 1호선이 연장되면서 수도권 전철의 북쪽 종점이 되었습니다.
특징: 소요산역은 소요산 관광지와 가까워 등산객과 관광객이 많이 이용하는 역입니다. 소요산은 경기북부의 대표적인 명산으로, 사계절 내내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역 이름도 소요산에서 유래했으며, 주말에는 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 혼잡하기도 합니다.
소요산역입니다. 역 앞 인도가 공사 중이라 네이버 지도는 그 길로 안내했지만, 공사 중인 관계로 건너편 인도로 건너가 계속 걸어갑니다.
소요산역으로 가는 길에 동양대학교가 있습니다. 동양대학교를 지나고 나니 길을 걷는 사람은 저 혼자뿐이었습니다.
63. 청산역
역사 : 청산역은 1914년 12월 21일 경원선의 보통역으로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몇 차례 승격과 폐지를 거쳐, 최근에는 2022년 12월 29일에 수도권 전철 1호선이 연장되면서 전철역으로 재개통되었습니다.
특징 : 청산역은 동두천과 연천 사이의 한적한 농촌 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역세권은 크지 않지만, 주변 풍경이 평화롭고 전원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전철 노선이 연장되면서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좋아져, 향후 개발 가능성이 높은 지역입니다.
청산역으로 가는 길은 올레길을 연상시키며, 과거에 걸었던 해파랑길의 추억을 되살리게 합니다.
동두천을 지나자 높은 건물들이 사라지고, 산으로 둘러싸인 풍경이 시야를 넓혀주었습니다. 거의 사용되지 않는 인도는 풀로 덮혀 있었고, 초성 1리 입구에는 인도가 없어 갓길을 따라 걸어야 했습니다. 소요산역에서 청산역까지의 거리는 상당히 멀었으며, 보행자가 드물어 횡단보도에서 보행 신호를 받기 위해 직접 버튼을 눌러야 초록불이 들어왔습니다.
청산역 주변은 공사 소음이 약간 들리지만, 여전히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64. 전곡역
역사 : 전곡역은 1912년 7월 25일에 경원선의 중간역으로 개통되었습니다. 이후 수도권 전철 1호선이 2022년 12월 29일 연장되면서 전철역으로서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특징 : 전곡역은 한탄강과 가까운 위치에 있어 자연경관이 뛰어납니다. 또한, 전곡은 구석기 시대 유적이 발견된 곳으로, 전곡선사박물관이 인근에 위치해 있어 역사적 가치가 높은 지역입니다. 이 역은 과거와 현재가 조화를 이루며 역사적인 중요성과 자연관광지로서의 매력을 함께 지니고 있습니다.
전곡역으로 가는 길에는 38선 돌파 기념비와 6.25 참전 기념탑이 눈에 뜁니다. 한탄교(구교)를 건너 한탄강을 지나면, 맞은편에 전곡선사박물관이 위치해 있습니다.
전곡역에 도착했습니다. 동두천역에서 청산역까지는 시골길을 걷는 듯한 느낌이었는데, 청산역에서 전곡역까지는 새롭게 개발되는 신도시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65. 연천역
역사 : 연천역은 1912년 7월 25일 경원선의 중간역으로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이후 여러 차례 역사적으로 폐쇄와 재개통을 반복했으며, 2022년 12월 29일에 수도권 전철 1호선이 연천까지 연장됨에 따라 전철역으로 운영되기 시작했습니다.
특징 : 연천역은 1호선의 최북단 역으로, 북한과 가까운 위치에 있는 역입니다. 연천은 한반도에서 군사적으로 중요한 지역으로, 군사 시설과 접경 지대 특유의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또한 연천은 자연이 아름다운 지역으로, 연천 고인돌공원, 한탄강 등 관광지와 자전거 도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자연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찾는 장소입니다.
이제 1호선의 마지막 역인 연천역을 향해 갑니다. 그런데 길이 정말 멉니다. 전곡역을 조금 지나면 로데오거리도 있고 전곡 전통시장도 있어서 여기는 또 시골 읍내 같은 분위기입니다.
연천역으로 가는 길에 평화로를 따라 상당히 긴 거리를 걷게 됩니다. 버스 정류장이 있는 구간에는 짧은 인도가 있지만, 정류장을 지나면 인도가 없어 갓길을 이용해야 합니다. 갓길이 비교적 넓은 편이지만, 주변을 지나는 차량에 주의해야 합니다. 평화로를 벗어나 ‘은통산단로’라는 도로를 걷게 되었는데, 주변에 아무것도 없고 한산한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걷다 보면 연천고인돌공원, 차탄천, 평화누리 자전거길을 지나게 되고, 연천군청을 만나면 곧 연천역에 도착하게 됩니다.
마침내 1호선의 최북단 마지막 역인 연천역에 도착했습니다. 연천역에서 바라본 1호선 철로가 인상적이었습니다.
● 4일차 이동거리
동두천역 – 소요산역 – 청산역 – 전곡역 – 연천역 / 22km
4일차는 네이버지도 기준 22km를 걸었습니다.
처음에는 일정을 3일로 정할까 고민했었지만, 4일로 결정한 것이 더 나은 선택이었습니다. 오랜만에 장거리를 걸으니 예상보다 힘들었지만, 모든 역을 거치며 완주하고 나니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